김 보니따스 수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랑으로 꽃씨를 남기듯 차마 아무도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쏟았고정열을 쏟았고집념을 쏟았고꿈을 쏟았고눈물도 쏟았지만 그때까지 아무도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아픔 뒤에 단념을 배웠을 때단념 뒤에 회색 슬픔을 알았을 때슬픔 뒤에 깊은 침묵을 알았을 때그제서야 지나가는 바람으로세월이 일러 주었습니다. 그때까지 차마아무도 말해 줄 수 없었나 봅니다. 가장 큰 소망 맨 마지막에남는 것은 사랑이어야 합니다. 숱한 사람들의뜨거운 가슴에 깊이 묻어 둔비밀스런 바람 끝에 남는 것은언제나 사랑이어야 합니다. 사는 까닭을 모른다는슬픈 사람에게도맨 마지막에 남는 것은사랑이어야 합니다. 세상이 죄다만만해 보이고무서울 것 없는철없는 교만에게도맨 마지막에 남는 것은사랑이어야 합니다. 화사한 꽃들도들의 풀꽃도사랑으로 꽃씨를 남기듯선한 사람악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