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른살, 꿈에 미쳐라 새벽 3, 4시까지 일해야 한다는 거, 예전에 해본 일이건 말건 특정 프로젝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건 말건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다 짐작하고도 해보겠다고 온 거였다. 이 일이 좋으니 하루에 20시간씩 일해야 하는 건 얼마든지 오케이였고, 매일 이렇게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는 사실에 신이 났다. 하지만 내 잘못이 아닌데도 내게 소리 지르고 단지 자신의 화를 어찌할 수 없어서 나의 자존심을 처참히 무너뜨리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사람들과 2주간을 일하고 나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음이 많이 상한 것 같다. # 카리브 해를 항해하는 청춘들 미셸. 그녀에게는 아픔이 있었다. 너무나 건강하시던 아버지가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희귀병으로 몸져누우셨는데, 아직 특별한 치료약이 없으며 자식들에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