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양이와 선인장] 사랑에 빠졌을 때 1초는 10년보다 길다 고양이와 선인장 (양장)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저자 : 원태연출판 : 시루 2011.06.02상세보기 ■ 리뷰 고양이와 선인장. 그리고 철수와 한 남자. 소심하고 까만 길 고양이 '외로워'와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전자파를 흡수하는 선인장 '땡큐', 그 옆을 지키는 거품처럼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이 싫은 비누'쓸쓸이'의 이야기. 빗소리 후두둑 떨어지는 날 카페에 앉아 책장을 넘기며 이들의 이야기에 빠져든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소심해진다고 한다. 그렇게 상처로 기인한 소심함으로 무장한 '외로워'와 '땡큐'의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녹인다. 몸이 아파 병원에서 어린 삶을 마감한 '철수'는 선인장 '땡큐'의 유일한 친구였다. '땡큐'는 '철수'가 아마도 먼저 돌아가신 아빠를 따라갔다고 믿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달팽이의 사랑 그래도 거기다그랬어도 거기다그래봤자 거기다그러나 그 달팽이는그래도 거기다 나무 왜 하필 나는당신 가슴속에서태어났을까요넓은 곳에서자유로운 곳에서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나지 못하고여기서만 이렇게 자라나고 있을까요 원태연 시, 이철원 음악도서출판 은행나무, 200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