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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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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걸] 유령소녀의 모험으로 풀어낸 10대들의 자화상 고스트걸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토냐 헐리 (문학수첩, 2010년) 상세보기 저자 토냐 헐리는 호손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들을 블랙코미디를 빌어 10대들의 아픔과 성장을 풍자했다. 저자는 이야기의 모든 부분에서 현실을 꼬집었다. 샬럿은 어처구니 없게도 곰돌이 젤리를 먹다 그만 목에 걸려 죽고 만다. 사후에 만나게 된 죽은 반 학급의 친구들 역시 모두 제 각기 세상을 꼬집는 풍자적 이유로 죽었다. 음악을 좋아하다 죽게 된 피콜로 팸, 휴대전화 과다 사용으로 통화 중 휴대전화 폭발로 사망한 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을 블랙코미디로 그려낸 저자의 세심함이 돋보인다. 페튤라와 웬디들은 흡사 일진으로 지칭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닮아있었다. 자기 과시욕과 주목, ..
[Room] 다섯 살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범죄의 진상 룸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엠마 도노휴 / 유소영역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0.11.09상세보기 'Room'은 오스트리아에서 실제 벌어진 Josef Fritzl 사건을 다룬 이야기이다. Fritzl은 본인의 딸을 24년 동안이나 성적 노예로 지하실에 감금했고, 지하실에 갇힌 소녀는 7명이나 되는 아버지의 아이를 낳았다. 엠마 도너휴는 이 끔찍한 얘기를 토대로 Room을 써냈다. 19살에 납치된 후 갖은 방법으로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끝내 좌절하고 7년간이나 감금된 소녀의 이야기로 각색했다. 소녀는 그 방안에서 두 아이를 낳았지만 첫째는 출산 후 곧 사망하고 둘째 아이인 '잭'만이 살아 남아 다섯번 째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다섯살 생일이 지난뒤 얼마 후 아이와 엄마는 대 탈출극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