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의 씨앗을 심어라 편지13 J곡선 비행기는 이륙할 때 연료의 반을 사용한다고 한다.우주선의 경우도 본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거의 모든 연료를 소비한다. 등산도 시작할 때에 어려움을 이겨내고 능선에 올라서면 탄탄대로가 보장되는 셈이다. 모든 일의 진행은 대부분 'J'곡선을 그린다. 시작은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일단 본 궤도에 오르면 약간의 굴곡은 있으나 쉽게 굴러가게 마련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작이 반'이라는 격언은 매우 합리적인 측면이 있다. 이 격언은 책을 쓰다 보면 가장 실감이 난다. 대부분 사람들이 책을 쓰는 것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글 한 편 쓰기도 힘든 판에 책이 웬말이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책을 쓰다 보면 모든 에너지가 자료 모으는 일에 집중된다. 일상적인 삶에서 평범한 관계나 하찮은 일들이 모두 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