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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느낌표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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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 유용주 산문집 그러나 나는 살아가리라저자유용주 지음출판사솔 | 2000-12-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MBC 느낌표 선정도서. 가장 가벼운 짐, 크나큰 침묵등의 시집...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여덟 번째 선정 도서 - 11p.하루를 열면서, 하루를 마감하면서 걷는 자만이 되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되돌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빗줄기 앞에서 다만, 걷는 자는 도달할 수 있으며, 되돌릴 수도 있다는 것을 땀이 말해준다. 독을 풀어준다. - 13p.병은 삶의 몸 안에 들어온 다음에야 깨닫는 법, 그러니 인간이란 축생들은 후회와 반성의 자식들이 아니던가? 병은 사람을 가르친다고 했다. 늘 그렇게 한 발자국씩 늦게야 알아듣느니, 병은 스승이다. 병은 우선 낫고자 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단다...
[아홉살 인생] 노란네모… 아홉살짜리가 배운 삶의 이야기. 아홉살 인생저자위기철 지음출판사청년사 | 2010-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MBC 느낌표 선정도서『아홉살 인생(양장)』. 진실한 거짓말쟁이...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여섯 번째 선정 도서 # 세상을 느낄 나이 - 7p.나는 태어날까 말까를 내 스스로 궁리한 끝에 태어나지는 않았다. 어떤 부모, 어떤 환경을 갖고 태어날까의 문제 또한 마찬가지이다.어느 정도 생각하는 능력을 갖게 되었을 때, 나는 이 모든 것들이 이미 결정되어 있음을, 그리고 결코 되물릴 수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다섯 살 이전의 일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 세상에 태어난 뒤 다섯 해 동안은 마치 자욱한 안개 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느낌이다. 기억나지 않는 과거는 우리를 불안케 하기 마련이어서, 아버지는 이 점을 이용해..
[모랫말 아이들] 전쟁 직후, 어린날의 기억 보따리를 풀다. 모랫말 아이들저자황석영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01-0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장길산, 장산곶매의 저자 황석영의 어른을 위한 동화. 전쟁 직후... MBC !느낌표 '책을 읽읍시다' 일곱번째 선정 도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오늘처럼 힘겨운 날혼자 있던 누군가자기 속의 아이에게로 찾아가는구나. 전쟁 직후의 암울했던 시대상, 그 시절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황석영 선생님께서 그 때를 추억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신다. '꼼배 다리', '금단추', '지붕 위의 전투', '도깨비 사냥', '친이 할머니', '삼봉이 아저씨', '내 애인', 낯선 사람', '남매', '잡초' 총 열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모랫말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다. 이야기에는 전쟁에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