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km (1) 썸네일형 리스트형 CmKm - 장윤주 사람들은 저마다의 풍선들을 가지고 살아간다. 홀로 부풀어 오를 수 없는 현실 속으로 그들은 한 번 더 풍선을 띄워본다. 내가 그려온 그림, 언젠가 자유로이 하늘에 떠오를 풍선을 잡고자 사람들은 때때로 잠시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지도 모르겠다. 8년 동안 모델이라는 감각적인 선율 속에서도 나는 수 없이 떠나고 싶었다. 나에게 있어 늘 두려웠던 것은 안주하는 나 자신이었다. 화려했던 모델 시절이 지나가고 결혼이라는 것을 해야 하고 아이를 낳고 어쩌면 정해진 룰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행복한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스물 다섯 꿈꾸는 소녀인 걸... ... 누군가 "당신의 정확한 목적지는 어디 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아직.. 이전 1 다음